폴란드 서부의 한 광산에서 발견된 드론이 지난해 9월 영공을 침범했던 러시아 군용 드론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PAP 통신을 인용해 폴란드 서부의 한 광산에서 발견된 드론이 지난해 9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 드론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폴란드 경찰은 수도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약 170㎞ 떨어진 갈치체 지역의 한 갈탄 광산 부지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는 지난해 9월 9~10일 20기 이상의 러시아 드론이 자국 영공으로 진입한 이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해왔다.
당시 드론 잔해 일부가 폴란드 동부에서 발견된 적은 있으나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치에이 스비엥치호프스키 경찰 대변인은 "민간용 드론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모델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 국영방송 TVP 인포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드론이 지난해 9월 폴란드 영공에 진입했던 것과 같은 '게르베라' 군용 드론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