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이유로 미국 뉴욕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잇는 항공편 운항 중단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이날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잇는 노선 운항을 3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 2월 말 분쟁에 대응해 해당 노선 운항을 처음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보복 공격과 일부 영공 폐쇄로 중동 지역의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델타항공은 또한 애틀랜타-텔아비브 노선의 운항 재개 시점도 기존 계획보다 늦춰 오는 8월 4일까지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국 정부가 비행 제한 조치를 내리고 항공사들이 안전 위험을 재평가함에 따라 다른 항공사들 역시 이스라엘 및 일부 걸프만 허브 공항으로의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우회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