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식(ZK)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그라빗이 자체 토큰 'GRVT' 출시를 앞두고 커뮤니티에 배정되는 물량을 총 발행량의 28%로 확대한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그라빗은 시즌2 보상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배정된 물량을 기존 12%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커뮤니티 에어드랍 물량은 22%에서 28%로 늘어났다.
그라빗의 시즌2 커뮤니티 보상 프로그램은 오는 2026년 6월 30일 종료되며, 토큰생성이벤트(TGE)는 그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보상은 거래 활동, 유동성 공급, 자산 보유량 등을 기준으로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GRVT 토큰의 총 발행량은 10억개로 고정되며 추가 발행은 없다. 이 중 28%가 커뮤니티와 에어드랍에 할당되고 나머지 72%는 팀, 투자자,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분배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그라빗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이뤄졌다. 시즌2 캠페인 기간 동안 플랫폼의 총예치자산(TVL)은 1130만달러에서 1억710만달러(약 1542억원)로 847% 급증했다. 미결제약정 역시 1160만달러에서 4억841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누적 양방향 거래량은 3930억달러에 달했으며, 2026년 1월 월간 활성 트레이더는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전체 기간에 유입된 신규 지갑 수를 시즌2 첫 5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홍 예 그라빗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빠른 출시보다 올바른 시점에 GRVT를 출시하는 것이 항상 더 중요했다"며 "이러한 성장에 기여한 커뮤니티가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GRVT 토큰은 그라빗 생태계에서 멤버십 키로 활용될 예정이다. 토큰 보유자는 거래 수수료 할인, 증거금 효율성 개선, 고급 거래 기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라빗은 토큰 출시 전 몇 가지 제품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에이브(Aave)를 통한 예치 이자 기능과 현물 거래 기능을 2026년 4월 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관 및 개인 시장 참여자들과 유동성 파트너십을 확보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