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선을 회복할 경우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70%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인컴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MSTR 주가가 장기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인컴샤크가 공유한 차트를 보면 MSTR 주가는 2025년 7월 45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134달러 수준으로 70% 이상 급락한 상태다. 그는 현재 주가가 2024년 8월 반등을 시작했던 주요 지지선인 110~120달러 범위 인근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STR 주가가 반등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2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50% 상승한 수치다. 만약 시장에 다시 활력이 돌면 이전 지지선이었던 저항 구간 230~2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약 70%의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가 회복 시나리오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MSTR은 마이클 세일러의 주도하에 대차대조표에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대리 투자처'로 여겨진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73만8731개로 그 가치는 514억2000만달러(약 74조448억원)에 달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7만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분석가의 전망처럼 8만달러까지 회복하려면 약 14%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역시 2025년 고점 대비 44% 하락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컴샤크는 미국의 '암호화폐 명확성 법안'(Crypto Clarity Act) 통과 가능성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그는 명확한 규제 환경이 조성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과 같은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규제 문제가 해결되고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인다면 2027년까지 이러한 비축 개념이 등장할 확률이 50%에 이를 수 있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