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40년 넘게 살아온 미국 워싱턴주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주한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슐츠는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은퇴 후 가족과 함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주 발표는 워싱턴주 의회가 이른바 '백만장자세'로 불리는 부유세 도입을 놓고 23시간 연속 토론을 벌인 직후에 나왔다. 이 세금은 워싱턴주 최초의 소득세가 될 전망이다.
슐츠는 게시물에서 세금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그가 워싱턴주 최초의 소득세 도입이 임박하면서 시애틀 재계에 확산하는 우려를 암시했다고 전했다.
슐츠의 이번 결정은 고액 자산가에 대한 과세 강화가 부유층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부각시키며, 향후 워싱턴주의 세제 개편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