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산업체 키네틱(QinetiQ)이 태국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에 해상 위협을 가정한 무인수상정(USV) 표적을 공급했다.
12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더디펜스포스트에 따르면 키네틱의 캐나다 법인 QTSC는 인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 중 하나인 코브라골드에서 '해머헤드' 무인수상정 표적 10대를 운용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을 비롯해 태국 해군, 미국 해군·육군, 싱가포르 해군 등이 참가했다.
참가 부대들은 수상 및 공중 자산을 동원해 키네틱이 제공한 무인수상정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무력화하는 시나리오를 수행했다. 훈련은 총 3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돼 동맹국들의 무인 해상 위협 대응 능력을 시험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해머헤드 4대가 해안 상륙 부대를 가정한 고속 침투 공격정의 접근 상황을 모사했다. 이 표적들은 해상에서 발진 및 회수됐으며, 지상에 있는 운용자가 원격으로 조종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10대의 표적이 모두 태국 군함에서 발진해 통제됐다. 이 단계에서 해머헤드는 최근 분쟁 지역에서 위협이 커지고 있는 폭발물 탑재 자폭 무인정의 공격을 재현했다. 단일 표적 공격부터 여러 대가 동시에 공격하는 '벌떼 공격'까지 다양한 공격 유형이 구현됐다.
라이언 피터슨 QTSC 고객 계정 관리자는 "해머헤드는 파트너들이 오늘날 전 세계에서 직면하는 현실적인 위협에 대비해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역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협 환경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기에 다국적 훈련인 코브라골드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가 최전선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훈련 표준을 형성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