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구금된 상황에서도 베네수엘라의 핵심 산업인 석유 부문 재건이 해외로 유출된 전문 인력들의 복귀 거부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네수엘라가 무너진 석유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자금 이상의 것이 필요하며, 마두로 정권 시절 국외로 떠난 석유 노동자들의 귀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한때 세계적인 산유국이었으나 장기적인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 속에서 수많은 석유 기술자와 전문가들이 해외로 이주했다. 이들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의 핵심적인 인적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독재자로 불리던 마두로 전 대통령이 현재 미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음에도 이들을 다시 베네수엘라로 불러들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불안정한 국내 상황과 붕괴된 산업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해외에 체류 중인 인력들 사이에서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금 투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력난이 산업 재건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결국 자금 확보와 함께 떠나간 인재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는 신뢰와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부활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