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와 가스 가격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지 않은 상업용 부동산 펀드에 '치명적 위험'(Terminal Risk)을 초래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 기업 딥키(Deepki)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건물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급등하는 에너지 비용이 부동산 자산의 가치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딥키 CEO는 투자자들이 '구시대적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지 않을 경우 펀드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딥키는 프랑스 정부를 비롯해 제네랄리 부동산(Generali Real Estate), 스위스라이프 자산운용(SwissLife Asset Managers) 등을 고객사로 둔 전문 컨설팅 회사다. 유럽 주요 기관들이 딥키의 자문을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고는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