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여행 전문매체 아틀라스 옵스큐라(Atlas Obscura)에 따르면, 이 매체의 한 기자는 오는 2026년 7월 4일 미국 건국 250주년에 맞춰 50개 주를 모두 방문하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이후 수백명의 독자들로부터 자신들의 '50개 주 완주' 경험담과 독특한 여행 정보가 담긴 이메일이 쇄도했다.

독자들이 보낸 사연은 각양각색이다. 앤서니 카스토라와 그의 아내는 16년째 매년 새해 전야에 모자에서 주 기념 주화를 뽑아 다음 해 여행지를 결정하는 독특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학생들과 동료들은 매년 1월이면 이들 부부가 어디로 떠날지 숨죽여 기다린다고 전해졌다.

올해 81세인 데이비드 라움 씨의 사연은 극적이다. 그는 남극으로 향하던 탐사선이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전원 구조된 후 항공사로부터 받은 바우처를 사용해 우연히 하와이를 방문하게 됐고, 이곳이 그의 50번째 주가 되었다.

기자는 독자들의 반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스웨덴에 거주하는 국외 거주자, 오마하의 예수회 신부, 3대에 걸쳐 50개 주 방문을 가업처럼 이어온 가족 등 다양한 이들의 사연을 소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