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필수 소비재나 헬스케어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허드 온 더 스트리트' 칼럼을 통해 지정학적 충격이 발생했을 때 투자자들이 통상적으로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던 기존의 투자 공식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분쟁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들 업종은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있었고 더 이상 주가가 저렴하지 않은 상태였다.

신문은 또한 헬스케어와 필수 소비재 부문 모두가 미사일이나 유가와 같은 지정학적 문제와는 거의 관련이 없는 각자 고유의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과거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