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스타 무키 베츠가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독특한 '창 던지기' 훈련법을 도입해 내구성 강화에 나섰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현지시간) 베츠가 최근 2주 동안 야마모토의 개인 트레이너 지도를 받으며 미니 창 던지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츠는 매체를 통해 "어깨 상태가 아주 좋다"며 "장기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창 던지기는 투수의 투구 동작처럼 전신의 협응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하체의 힘을 기반으로 상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힘과 정확성을 조절해야 한다. 베츠는 수비 훈련 시 송구 능력이 향상된 것을 느꼈지만, 특정 기술 향상보다는 전신 운동으로서의 가치에 더 주목하고 있다.

베츠는 "모든 것을 담은 만능 도구와 같다"면서도 "무엇을 하는지 모르면 다칠 수도 있다. 운 좋게도 최고의 '선생님'에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베츠가 언급한 '선생님'은 야마모토의 오랜 개인 트레이너인 야다 오사무다. 야다 트레이너는 전통적인 근력 운동 대신 유연성과 가동성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츠는 야마모토처럼 비교적 마른 체형을 가져 그의 훈련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2년 전부터 야다 트레이너의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따랐으며 올해부터는 창 던지기까지 훈련에 추가했다.

훈련법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야마모토의 경이로운 내구성 때문이었다. 베츠는 "야마모토는 일본시리즈에서 6이닝을 던진 뒤 휴식일 없이 바로 다음 7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며 "수술 이력도 없고, 특별한 부상 기록도 없다. 손해 볼 게 없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며 공격적인 면에서 부진을 겪었던 베츠는 올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야구의 모든 면에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창 던지기도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