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프라임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Prime Infrastructure Capital)이 콜롬비아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 그룹으로부터 현지 최대 독립 석유 생산업체를 인수한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라임인프라와 칼라일 그룹은 전날 시에라콜 에너지(SierraCol Energy)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한 달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수 대상인 시에라콜 에너지는 콜롬비아의 주요 유전인 '카뇨 리몬'과 '라 시라 인판타스' 유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콜롬비아의 에너지 정책 향방을 결정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국가 에너지 정책이 크게 바뀔 수 있는 불확실성 속에서 성사된 거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