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고위 인사가 제약사들과의 갈등 끝에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의회에서도 FDA의 의약품 승인 절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파장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비네이 프라사드 FDA 최고 의료 책임자(CMO)가 다음 달 기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임은 프라사드 CMO가 제약사들과 이례적인 공개 충돌을 겪은 이후 나온 결정으로 알려졌다. 그가 FDA를 떠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공화당 소속 론 존슨 상원의원은 FDA의 일부 희귀질환 치료제 승인 거부 사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존슨 의원은 해당 승인 거부 사례들을 겨냥해 "관료주의적 우둔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FDA 핵심 인사의 사임과 의회의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향후 미국의 의약품 승인 정책 및 규제 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