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 의료 기록과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연동해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 헬스'를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이날 코파일럿 내에 별도의 보안 공간으로 작동하는 '코파일럿 헬스(Copilot Health)' 출시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사용자들은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헬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헬스엑스(HealthEx)'를 통해 미국 내 5만개 이상의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의료 기록을 가져올 수 있으며 '펑션(Function)'을 통해 검사 결과도 연동할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 오우라, 핏빗 등 50종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와 호환돼 걸음 수와 같은 활동 데이터를 홈페이지에 표시하고 다가오는 병원 예약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한 질문, 의료 서비스 제공자 검색, 웨어러블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MS는 코파일럿 헬스가 의사를 대체하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MS는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보조 도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