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IEA는 분쟁의 여파로 중동 걸프 지역 국가들의 총 원유 생산량이 최소 하루 1000만배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거의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경고는 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는 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로 풀이된다.
IEA는 보고서에서 "해상 운송 흐름이 신속하게 재개되지 않으면 이러한 손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공급 불안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