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장용 피팅·밸브 전문기업 하이록코리아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록코리아는 12일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145억6600만원, 영업이익 589억1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6%,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7억7200만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930억8000만원, 영업이익 538억1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8%, 20.2%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록코리아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이사회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주당 배당금 1150원에서 200원 증액된 금액으로, 배당금 총액은 158억8700만원에 달한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9월 약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52만7298주를 소각했다. 하이록코리아의 자사주 소각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였다.
하이록코리아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 8.5%에 차입금이 없는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뛰어난 안정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주요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신규 거래처 확보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