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오 브랜드 스컬캔디(Skullcandy)가 격렬한 운동 환경에 특화된 탈착식 넥밴드형 오픈형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며 스포츠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스컬캔디는 신제품 '푸시 540 오픈'(Push 540 Open)을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99.99달러(약 14만4000원)로 책정됐다.
푸시 540 오픈의 가장 큰 특징은 탈부착이 가능한 '넥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평소에는 일반적인 귀걸이형 오픈형 이어폰으로 사용하다가, 산악 등반이나 자전거 라이딩 등 격렬한 활동 시에는 이어버드에 넥밴드를 결합해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테크레이더는 최근 기술 발전으로 거의 사라졌던 넥밴드형 이어폰의 등장이 유선 음향기기 복고 유행과 맞물려 특정 수요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설계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제품 사양을 보면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0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42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12mm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저음역대를 강조해 온 스컬캔디의 특성이 반영될 경우 베이스 사운드가 약점으로 꼽히는 오픈형 이어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충전 케이스의 크기가 다소 큰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테크레이더는 푸시 540 오픈이 샥즈 '오픈핏 2+'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과 직접 경쟁하기는 어렵겠지만, 절반 수준의 가격을 무기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저가형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