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엔진 개발사 퍼플렉시티가 사용자의 맥 운영체제(macOS) 내에서 작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퍼스널 컴퓨터'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AI 자체가 목표를 이해하고 도구를 사용하며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가 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되는 전용 맥미니에서 실행되며 사용자의 로컬 앱과 퍼플렉시티의 보안 서버에 연결된다.

'퍼스널 컴퓨터'는 20개의 프론티어 AI 모델과 AI 검색, 에이전트 인터넷 접속 기능을 사용하는 다중 모델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어디서든 모든 기기에서 접속하고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대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비정상적 작동 시 즉시 종료할 수 있는 '킬 스위치'와 감사 추적 등 안전장치가 내장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고객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허브스팟과 같은 제3자 소프트웨어와 앱 커넥터를 통해 통합할 수 있다. 또한 AI 우선 브라우저인 '코멧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며 이 도구를 통해 4주 만에 3.25년 분량의 작업을 처리하고 160만달러(약 23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퍼스널 컴퓨터를 구동하는 검색, 에이전트, 임베딩, 샌드박스 등 4가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개발자들에게도 공개한다. 정확성 향상을 위해 스태티스타, CB인사이트, 피치북 등과 제휴해 '프리미엄 소스'를 추가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 S&P 글로벌, 코인베이스 등 금융 데이터 소스도 연동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사용자들이 맥미니에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개인 비서 '오픈클로'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퍼플렉시티의 퍼스널 컴퓨터는 현재 대기자 명단을 통해 예비 사용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