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 방산업체 레오나르도가 유럽의 재무장 흐름에 힘입어 올해와 2030년까지의 매출 및 수익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올해 매출 목표를 약 210억유로(약 34조9776억원), 조정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EBIT)은 약 20억3000만유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매출 195억유로와 조정 EBIT 17억5000만유로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예상 수주액 역시 지난해 238억유로에서 증가한 약 25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레오나르도는 장기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수주액 320억유로, 매출 300억유로, 조정 EBIT 35억9000만유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 증액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베르토 친골라니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우리는 육상, 우주, 해상, 항공 등 모든 영역에 걸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에도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성장을 지원하고 핵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전략적 성장 분야에서 외부 기회를 모색하고 주주 환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당 0.63유로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