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이 지난해 250억원이 넘는 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강공업은 2025년 연결 기준 373억5354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168억4423만원 순이익)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9739만원으로 전년(330억4820만원)보다 68.2% 급감했다. 매출액은 8021억5601만원으로 전년(8013억5201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순자산 장부금액이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등 손상 징후가 있다고 판단, 폼사업부의 현금창출단위에 대해 252억5355만원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 손실은 기타비용으로 회계 처리돼 순손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사료부문(141억원)과 선박엔진부문(91억원), 단조부문(74억원) 등은 영업이익을 냈으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판넬부문에서 1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강관부문도 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편 금강공업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안경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