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차세대 디젤 잠수함인 타이게이급 5번함 '초게이함'을 실전 배치하며 해상자위대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군사 전문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일본 방위장비청(ATLA)은 지난 11일 5번째 타이게이급 잠수함인 초게이함(SS-517)이 공식 취역했다고 발표했다. 취역식은 전날인 10일 미쓰비시중공업(MHI) 고베 조선소에서 열렸다.
초게이함은 일본이 총 8척을 도입할 예정인 타이게이급 잠수함의 5번째 함선이다. 타이게이급은 기존 소류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됐으며 향상된 추진체계와 차세대 센서, 강화된 음향 스텔스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배수량 약 3000t, 길이 84m, 폭 9.1m, 흘수 10.4m이며 약 7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특히 타이게이급은 설계 단계부터 여성 승조원을 위한 전용 거주 공간을 통합한 최초의 일본 잠수함 함급으로 알려졌다.
전투 능력 측면에서 초게이함은 6문의 533㎜ 어뢰 발사관을 통해 89식 유선유도 어뢰를 발사할 수 있다. 향후 신형 18식 중어뢰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UGM-84L 하푼 대함 미사일 발사 능력도 갖췄다.
일본은 타이게이급 잠수함 도입을 통해 재래식 잠수함 전력을 지속해서 현대화하며 해상 방위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