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 보험사 제네랄리가 손해보험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랄리(Assicurazioni Generali)는 2025년 연간 순이익이 41억7000만유로(약 48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정 순이익은 43억1500만유로로 14.5% 늘었다.

투자자와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지표인 영업이익은 80억유로로 9.7% 증가했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한 영향이 감소하면서 손해보험(P&C)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체 수입보험료(Gross written premiums)는 전년 951억9000만유로에서 981억2000만유로로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88억6000만유로에는 소폭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일부 지표에서 예상을 웃돌았다. 영업이익(전망치 79억6500만유로)은 소폭 상회했고 순이익(전망치 42억2500만유로)은 거의 부합했다.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219%로 시장 컨센서스인 212%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제네랄리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64유로의 배당을 제안하고 올해 5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네랄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중앙 및 동유럽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