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첨단소재가 2025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나, 매출이 반토막 나고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외부감사인인 선일회계법인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재무제표가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됐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 실적은 악화됐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억8074만원으로 전년 65억455만원 대비 45%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억1507만원을 기록해 전년(47억9634만원)보다 손실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매출액에 육박하는 손실을 냈다.
특히 83억5853만원에 달하는 금융비용의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124억6009만원에 달했다. 금융비용 중 파생상품평가손실이 78억2093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일회계법인은 '지속적인 영업손실 발생'을 이유로 '현금창출단위(CGU) 손상평가'를 핵심감사사항으로 지정했다. 회사는 손상검사 결과 유형자산 등에서 3억3200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으며, 이는 기타비용으로 처리됐다.
한편 한국첨단소재는 2025년 중 전환사채(CB) 전환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이로 인해 부채총계는 259억6326만원에서 54억446만원으로 크게 줄고, 자본총계는 54억4243만원에서 130억3644만원으로 증가하며 재무구조가 일부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