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조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12일 공시한 2025년도(제44기)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3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1054억원) 대비 20.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12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늘었다.
실적 성장은 수수료 수익이 이끌었다. 지난해 순수수료손익은 1조1633억원으로 전년(9112억원) 대비 27.7% 급증했다. 특히 수탁수수료가 8117억원으로 31.5% 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순이자손익도 567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 관련 순손익은 2253억원으로 전년(4773억원)에 비해 52.8% 감소했다.
외부감사인을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모두 '적정의견'을 표명했다.
삼성증권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배당금 3500원에서 500원 늘어난 규모이며, 배당금 총액은 3572억원이다. 배당은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증권의 자산총계는 72조7563억원, 부채총계는 65조1118억원, 자본총계는 7조6445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