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지난해 주력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나, 비영업이익 감소로 순이익은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공시된 한국정보통신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5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8363억2961만원으로 전년(7909억6762만원) 대비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1억2517만원에서 452억2836만원으로 15.6%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65억7210만원으로 전년도 435억4403만원에 비해 16.0% 감소했다. 이는 2024년에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171억원 규모의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평가이익' 등 금융수익이 지난해에는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신용카드 부가통신망(VAN) 사업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PG 사업 매출은 55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 역할을 했다.

감사를 수행한 한영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감사인은 PG 수수료 매출의 기간 귀속 적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검토했으나,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2025년 말 기준 한국정보통신의 연결 자산총계는 5124억8825만원, 부채총계는 1766억7520만원이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2024년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 중이며 관계 법령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