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가 지난해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우양에이치씨는 12일 공시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 1008억5456만원, 영업이익 7억64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97.7%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3억1383만원으로 전년 274억3164만원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실적 악화는 매출 감소와 일회성 비용 증가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매출총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518억원 대비 62.9% 줄었다. 여기에 케이비제26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38억3418만원이 기타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3월 11일 케이비제26호 스팩을 흡수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설치용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올해 1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 및 전략적 시너지 확보를 목적으로 엔솔 주식회사 주식 3만1500주를 5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