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텍이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바텍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09억4400만원, 영업이익 61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9억1800만원으로 22.3% 줄었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매출원가 관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686억5700만원으로 전년(726억3300만원)보다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119억원에서 123억원으로 늘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61억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은 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신성장 동력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MLCC 부문 매출은 약 86억원으로 전년 3억원 수준에서 27배가량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편 아바텍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리안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회사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