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드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관계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크게 늘면서 순이익도 급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빛소프트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억8430만원으로 전년 14억739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8억8585만원으로 1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억4293만원으로 26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자회사 한빛드론이 영위하는 드론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드론 유통 및 서비스 부문은 138억5125만원의 매출과 5억3497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주력 사업인 게임 서비스 부문은 240억3459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억5067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드론 사업의 이익이 게임 사업의 손실을 상쇄하며 전체 영업이익을 흑자로 이끈 구조다.

당기순이익 급증은 관계사 아이엠씨게임즈의 실적 호조 덕분이다. 지분법이익이 47억4470만원으로 전년(19억4258만원) 대비 144% 증가했다. 또한 아이엠씨게임즈의 신규 게임 출시 등 영업 환경 개선에 따라 과거 인식했던 손상차손 12억4977만원을 환입하며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재무구조도 한층 건전해졌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제4회차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부채총계는 전년 말 154억1496만원에서 지난해 말 51억4011만원으로 66.6%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88.7%에서 25.7%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