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이 지난해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390%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3년 만에 현금배당을 재개한다.

참좋은여행은 12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97억8200만원으로 전년 19억9600만원 대비 3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1억2500만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8억3800만원으로 247%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 따라 3년 만에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참좋은여행은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0억21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5%, 배당성향은 18.7%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출국자 수는 2955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871만명을 넘어섰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72.45%로 전년 말 78.1%에서 5.65%포인트 하락했다. 자산총계는 1709억원, 자본총계는 99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시기 매출 보전을 위해 시작했던 '참좋은마켓' 등 해외 특산품 판매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주력 사업인 여행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관련 사업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3월 조현문·이종혁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종혁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는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