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나, 일회성 금융수익이 사라지면서 순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한국정보통신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289억2674만원으로 전년(7822억2924만원)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1억8319만원에서 470억4267만원으로 20.1%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94억826만원으로 전년 445억8910만원보다 11.6% 감소했다. 이는 금융수익이 2024년 230억249만원에서 지난해 55억3123만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특히 2024년에 발생했던 171억원 규모의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은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부가통신업(VAN)과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PG 사업이 5520억229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7%를 차지했으며, VAN 사업은 2769억2445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핵심감사사항으로는 PG 수수료 매출의 기간 귀속 적정성이 꼽혔으며, 감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