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번아웃으로 부모님 댁에 돌아간 캐나다 한인 여성이 10년간 약 1억원을 저축해 자신의 브랜드를 창업한 사연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창업가 다이애나 최(39)씨는 인터뷰를 통해 30살에 부모님과 다시 살기 시작해 10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1년 대학원 졸업 후 뉴욕의 비영리단체 '아시아 소사이어티'와 홍콩의 명품 유통업체 '레인 크로포드'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그는 극심한 번아웃을 겪은 뒤 2016년 30세의 나이로 휴식과 건강 회복을 위해 밴쿠버의 부모님 집으로 돌아왔다.
당초 단기 체류를 계획했으나 최씨는 10년째 부모님과 동거하고 있다. 그는 귀향 초기 빠른 속도의 삶에서 벗어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정체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통금 시간이 생기고 데이트가 복잡해지는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동거는 그에게 경제적 유연성을 제공했다. 최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식료품비, 월간 청소 서비스, 자동차 보험 등 가계 비용 일부를 분담하면서도 약 7만달러(약 1억원)를 저축할 수 있었다.
이 저축액은 최씨가 창업가로 변신하는 밑천이 됐다. 그는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자금으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K뷰티 브랜드 '바이브스 오브 그레이스'(Vibes of Grace)를 자체 자금으로 설립했다.
최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