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멕스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콜롬비아 내 일부 자산을 총 5억5500만달러(약 7992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핵심 시장 외 자산을 정리하는 포트폴리오 간소화 전략의 일환이다.

주요 인수자는 동종업계 경쟁사인 홀심(Holcim)이다. 홀심은 시멘트 공장 1곳과 분쇄 공장 1곳을 포함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4억8500만달러(약 6984억원)에 인수하며, 거래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멕스는 이와 별도로 약 7000만달러(약 1008억원) 상당의 다른 자산 매각을 위해 복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자산 매각은 지난 2년간 중앙아메리카와 필리핀 자산을 매각한 데 이은 조치다. 하이메 무기로 시멕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유럽 멕시코 등 핵심 지역과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는 데 진전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매각 이후에도 시멕스는 콜롬비아에서 연간 총 16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시멘트 공장 2곳과 분쇄 공장, 레미콘 공장, 골재 채석장 등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