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이달 초 제네바와 뉴욕을 방문해 유엔 등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 조정관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을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강국 실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 조정관은 제네바와 뉴욕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유니세프(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수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개발과 인권 등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고 실질적 협력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뉴욕에서는 유엔 사무국 핵심 인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로즈메리 디칼로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 준화 리 경제사회국(DESA) 사무차장, 가이 라이더 유엔 사무총장실 정책 사무차장 등을 만나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한국의 책임있는 역할과 기여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유엔 등 국제기구 측은 최근 재정적 제약 속에서 진행되는 조직 효율화와 구조 개편에 한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 조정관은 뉴욕 방문 계기에 '국제기구 근무 한국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기구에 근무 중인 우리 청년들을 만나 진출 관련 동향을 청취하고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엔과 주요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국정과제를 꾸준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