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줄였으나, 자회사 관련 무형자산 손상차손을 대거 반영하면서 순손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스터블루는 12일 제출한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영업손실 136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5억원으로 전년 703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186억원으로 전년 167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영업 외 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특히 지난해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251억원을 인식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부적으로는 종속회사였던 데이즈엔터와 관련된 영업권에서 226억원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웹소설 및 웹툰 제작 자회사인 데이즈엔터를 흡수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즈엔터의 회수가능액 등을 재평가하며 영업권 가치를 대부분 상각 처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웹소설 플랫폼 개발비 등에서도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손실은 만화콘텐츠 7억원, 웹소설 9억원, 게임 12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