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588%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영테크놀러지는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두에 대해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고영테크놀러지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42억518만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억659만원으로 588.6%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3억2703만원으로 전년(212억3253만원)보다 23.1% 감소했다. 이는 기타영업외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2025년 기타영업외수익은 80억8035만원으로 전년 대비 65.9% 줄었고, 기타영업외비용은 103억7357만원으로 164.1% 급증했다.
한편 한영회계법인은 이번 감사에서 '국외매출의 기간귀속'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고영테크놀러지의 국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90%에 달하고 계약 조건에 따라 수익 인식 시점에 대한 경영진의 판단이 요구돼 잠재적 위험이 높다고 본 것이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말 기준 부채총계는 647억7000만원, 자본총계는 3375억62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19.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 15.03%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24 회계연도까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았으며, 2025 회계연도부터 한영회계법인을 신규 감사인으로 선임했다. 전임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 역시 2024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