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아이텍은 12일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8억2323만원, 영업이익 12억468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25억7641만원으로 전년도 127억9125만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자회사 투자주식 관련 손실 등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지난해 종속기업투자주식처분손실 48억3849만원과 손상차손 4934만원을 인식했다.
반면 2024년에는 종속기업투자주식처분이익 158억5735만원 등 대규모 영업외수익이 발생해 127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아이텍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인 예일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감사인은 핵심감사사항으로 '종속기업투자주식 및 관계기업에 대한 손상평가'를 꼽으며 관련 회계추정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이텍은 보고기간 종료일 이후 400억원 규모의 제6회차 전환사채 발행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는 등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기존에 발행했던 전환사채의 전환권 청구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