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스효성이 효성그룹에서 인적분할된 후 첫 온기 실적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첫 배당에 나선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에스효성은 2025년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328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4년 7월 1일 분할 설립 후 6개월간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던 것에서 흑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에이치에스효성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첫 배당도 결정했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총 배당금은 37억600만원이다.

에이치에스효성은 지난해 7월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신설된 지주회사다. 조현상 부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55.08%)로 있으며, 에이치에스효성첨단소재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지주사업과 국제물류주선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321억원, 부채총계는 1150억원, 자본총계는 5171억원이다. 전년 말 대비 부채가 약 437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380억원의 신규 단기차입금 발생 등이 주된 원인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5월 ㈜효성으로부터 타이어보강재, 탄소재료 등과 관련된 연구용역 사업부문을 46억7000만원에 양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에이치에스효성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두에 대해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