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케이폴리텍이 2025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받았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엔케이폴리텍의 외부감사인인 정진세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진세림회계법인은 에스엔케이폴리텍이 2025년 약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보고기간 말 기준으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약 25억원 초과하는 점을 지적했다.

감사인은 보고서에서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부채상환과 기타 자금수요를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 계획의 성패에 따라 그 타당성이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명시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회사는 매출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추가 자금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엔케이폴리텍의 2025년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전년 134억원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억원에서 113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3131만원에서 118억원으로 각각 적자 폭이 커졌다.

한편 감사인은 이번 감사에서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추정액 설정'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2025년 말 기준 회사의 매출채권은 164억원이며 이 중 약 67%에 해당하는 109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해 채권 회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