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 폭은 크게 줄었으나, 자회사 관련 대규모 영업권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순손실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미스터블루는 12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74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135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손실 축소는 영업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회사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699억원으로 전년 838억원 대비 16.7% 줄었다. 회사 측은 2024년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이 해소되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기순손실은 186억원으로 전년 167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말 흡수합병한 자회사 데이즈엔터와 관련해 226억원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인식하는 등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 만화·웹툰 매출은 32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게임 부문 매출이 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하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웹소설과 출판 부문 매출도 각각 145억원, 22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웹소설 전문 자회사 데이즈엔터를 흡수합병했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