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지방정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하고 '신질생산력'을 중심으로 한 산업 고도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12일 산업연구원은 '지방 양회로 본 제15차 5개년 및 2026년 중국 주요 지역의 경제정책 향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각 지역은 지난 1월부터 지방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열고 제15차 5개년 규획 원년인 올해의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대부분 지역은 올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잡았다. 베이징시, 상하이시, 장쑤성 등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5% 안팎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면 광둥성, 저장성, 충칭시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낮추거나 구간 목표를 제시하며 보다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내수 확대 역시 주요 정책 방향으로 언급됐다. 각 지방정부는 서비스 소비 촉진과 국가 중대 전략 및 중점 분야 안전 능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효율적 투자를 통해 내수를 진작할 방침이다. 다만 내수 확대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정책의 핵심으로는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New Quality Productive Forces)'이 전면에 부상했다. 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각 지역은 자신들의 강점을 반영한 핵심 육성 업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