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핀텔이 지난해 매출이 반토막 나고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대주주 변경과 270억원대 대규모 자금 조달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핀텔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7억7178만원, 영업손실 32억325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8% 급감했으며 영업손실은 15억2838만원에서 111.5% 늘어나며 적자 폭이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37억6306만원으로 전년 6665만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실적 악화 속에서 핀텔은 대주주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주주인 김동기 대표이사 외 2인은 지난해 11월 3일 사피엔시아 외 1인과 보유 주식 569만6370주(지분율 50.11%)를 301억91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계약금 및 중도금 45억1900만원이 수수됐으며, 잔금 256억7100만원이 오는 4월 10일 지급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사피엔시아 외 1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대규모 자금 수혈도 이뤄진다. 핀텔은 지난해 11월 3일 이사회 결의로 71억38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억원 규모의 제3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납입일은 모두 오는 4월 30일이다.
한편 핀텔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진행한 이정회계법인은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 핵심감사사항으로는 '수익인식의 적정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