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에탄올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속회사가 운영하던 대규모 골프장 리조트 사업이 중단되면서 향후 실적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H에탄올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521억2807만원, 영업이익 49억640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억8250만원으로 전년 42억6618만원 대비 81.6% 급감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659원에서 122원으로 크게 줄었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보고서에서는 종속회사인 ㈜진해오션리조트의 사업 중단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됐다. 진해오션리조트는 '진해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라미르골프앤리조트'를 운영해왔으나, 2025년 11월 28일부로 사업 협약이 해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진해오션리조트는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에 영업용 주요 자산을 이관했다. 다만 오는 2026년 3월 31일 또는 경남개발공사의 운영준비 완료일 중 이른 날까지 골프장을 위탁 운영하며, 그 이후에는 영업이 정지될 예정이다.
한편 MH에탄올의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1194억3459만원, 부채총계는 498억5029만원, 자본총계는 695억8430만원이다. 외부감사인인 안경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