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전문기업 퍼스텍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퍼스텍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48억4200만원, 영업이익 106억63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3%, 145.2%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7억2700만원으로 전년(109억1900만원)보다 34.9% 증가했다.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호조는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가 견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 퍼스텍의 재고자산은 1075억5100만원으로 전년 말(715억5800만원) 대비 50.3% 늘었다. 향후 매출로 인식될 계약부채 역시 2301억7400만원에서 2421억2700만원으로 증가해 견조한 수주 잔고를 뒷받침했다.
다만 외형 성장에 따라 운전자본 부담은 늘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2억4500만원 순유출을 기록해 전년도 747억8500만원 순유입에서 적자 전환했다.
한편 퍼스텍의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를 맡은 동현회계법인은 모두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