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지난해 연결 기준 15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39.6% 증가한 실적을 거뒀으며,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5년도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천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2754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13억원으로 8.0% 증가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재무구조도 한층 안정됐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37%로 전년 말 157% 대비 20%포인트(p) 낮아졌다. 총부채는 2조7577억원에서 2조5770억원으로 줄었고, 자본총계는 1조7605억원에서 1조8823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감사에서 삼일회계법인은 '천연가스매출 중 미고지매출에 대한 수익인식의 정확성'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이는 검침일 이후 결산일까지 사용된 가스량에 대한 추정 매출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감사인은 관련 내부통제 평가, 데이터 검증 등을 통해 해당 수익 인식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천리는 보고기간 이후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약 1195억원을 투입해 김 전문업체 성경식품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미국 법인(SIM, a California Corporation)에 3500만달러(약 504억원)를 추가 출자했다.
또한 이달 들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인인 주식회사 에스솔라에너지1과 주식회사 에스솔라루프1을 신규 설립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565억원 규모의 자사주 42만8248주를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