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을 관통하는 동북선 경전철이 오는 2027년 하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노원구 상계역에서 성동구 왕십리역까지 2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김용석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동북선 경전철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제기동역 인근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동북선 경전철은 서울 동북권의 도시철도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민자 도시철도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5128억원을 투입해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총연장 13.4km,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지하철로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가려면 4호선과 2호선을 갈아타야 해 약 37분이 걸린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12분 단축된다.
특히 동북선은 총 7개 역에서 8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환승역은 ▲왕십리역(2·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이다.
김용석 위원장은 "동북권 주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 편의성 향상과 강북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국민들이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계절 전환기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