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이 건설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동화기업은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96억원으로 전년(9180억원)보다 9.6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559억원으로 전년(162억원 순손실)에 비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제품 수익성 악화를 꼽았다. 주력 사업인 건자재 부문이 전방 산업의 침체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글로벌 금리 변동과 유로화 강세 기조가 재무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종속회사가 보유한 외화차입금의 환산평가손실이 급증하며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화기업은 당기 중 종속기업 지분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중단영업 손익을 반영해 비교 표시된 직전 연도 재무제표를 재작성했으며, 이로 인해 전년 대비 실적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기 이전의 잠정 자료로, 향후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