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환사채(CB)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해 순손실로 전환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12일 공시한 2025회계연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외부감사인인 정동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9억2049만원으로 전년 360억9222만원 대비 7.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1512만원으로 전년 30억7776만원보다 76.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67억9194만원으로 전년 91억5148만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금융비용이 178억6011만원으로 급증한 영향이 컸으며 이 중 147억8686만원이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를 평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에서 발생했다.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이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총계는 448억4821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자본총계는 386억3466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30.51%에서 지난해 말 116.08%로 14.43%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해 1월 생산 인프라 확충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32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