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면역학 기업 아르젠엑스가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엠파시프루바트'의 임상 연구에 돌입했다.
11일(현지시간) 아르젠엑스의 임상시험 정보 공개 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EMNERGIZE'라는 이름의 연구를 통해 성인 CIDP 환자를 대상으로 엠파시프루바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번 연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단계(파트 A)에서는 참가자들이 24주(약 6개월) 동안 엠파시프루바트 또는 위약을 투여받아 약물의 효능을 검증한다.
이후 이어지는 두 번째 단계(파트 B)는 공개형 연장 연구로, 첫 단계에 참여했던 모든 환자가 96주(약 24개월) 동안 엠파시프루바트를 투여받으며 장기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게 된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은 신경을 둘러싼 '수초'가 손상되는 희귀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팔과 다리의 근력 약화, 감각 이상, 피로감 등을 유발하며 증상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보인다.
아르젠엑스는 중증 자가면역 질환 및 암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이번 임상이 성공할 경우 엠파시프루바트가 CIDP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