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화이자가 개발한 항암제 '탈라조파립'과 '엔잘루타마이드'를 특정 전립선암 환자에게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12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DNA 손상 반응(DDR) 유전자 변이가 있는 전이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mCSPC) 환자를 대상으로 탈라조파립과 엔잘루타마이드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약 550명의 남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게 된다. 한 그룹은 탈라조파립과 엔잘루타마이드를 함께 투여받고, 다른 그룹은 엔잘루타마이드와 위약(가짜 약)을 투여받는다.
구체적으로 모든 참여자는 공개된 방식으로 매일 160mg의 엔잘루타마이드를 복용한다. 여기에 탈라조파립 또는 위약이 눈가림 방식으로 추가 투여된다. 탈라조파립의 기본 용량은 1일 1회 0.5mg이다.
다만 중등도 신장 장애가 있는 참여자의 경우 약물 안전성을 고려해 탈라조파립 또는 위약의 용량을 1일 1회 0.35mg으로 낮춰 투여한다.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용량 조절이 이뤄짐을 의미한다.
연구는 사전 스크리닝, 스크리닝, 이중 눈가림 치료, 안전성 추적 관찰, 장기 추적 관찰 등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