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와 우버, 영국 스타트업 웨이브가 손잡고 오는 2026년 말까지 일본 도쿄에서 로보택시 시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Nissan Motor),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웨이브(Wayve) 3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은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일본에서 우버가 맺는 첫 자율주행차 관련 파트너십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닛산의 전기차 '리프'에 웨이브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고, 우버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차량에 동승하며, 우버는 일본 내 허가받은 택시 파트너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렉스 켄달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025년 초부터 일본 전역에서 우리 기술을 시험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반 에스피노사 닛산 CEO는 기자들에게 일본 외 다른 시장으로 협력을 확대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은 웨이브는 2024년 8월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올해 런던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닛산은 지난해 9월, 2027 회계연도에 일본 내 출시를 목표로 웨이브의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